홍콩 날아가 패티 구웠다… 한화 3세 김동선, 파이브가이즈 론칭 전 실습

한화 3세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다음 달 론칭을 앞두고 있는 파이브가이즈 현장 실습에 나섰다.

9일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지난달 24~25일 홍콩 내 주요 파이브가이즈 매장 2곳에서 진행된 현장 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실습은 현장 경험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국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김 본부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실습 기간 동안 김 본부장은 일반 직원과 같이 밑 작업인 재료 손질부터 패티(patty)를 굽고 토핑을 올리는 조리 과정까지 전 과정을 현장 트레이너의 주도하에 경험했다. 파이브가이즈는 주방에 냉동고와 타이머, 전자레인지 등을 두지 않고 신선한 재료로 매일 패티를 직접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습을 마친 김 본부장은 “소스를 뿌리는 방향과 횟수부터 패티를 누르는 힘의 강도까지 반복 훈련을 통해 퀄리티 컨트롤을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국내 매장에서도 장인정신 수준의 성의가 느껴질 수 있도록 품질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 문을 여는 국내 1호점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618㎡(184평) 2개층이며, 좌석은 150여개다. 한화갤러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1일 지분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를 설립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조리법부터 서비스까지 브랜드의 출발점인 미국 본토 오리지널리티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현지의 맛을 구현하기 위해 파이브가이즈 본사와 장기간 협업을 해왔다”며 “이번 실습 성과를 반영해 국내 고객에게 오리지널 파이브가이즈의 맛과 서비스를 100% 전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