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6638억원으로 1.6% 증가시장점유율 확대 주력 매출 성장원가 부담 가중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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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38억원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991억원으로 8.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제품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며 매출은 성장했다"면서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제조원가율이 지속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가중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신제품 개발 및 대규모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추구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법인은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닥터유 등 주요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다. 원부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 급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여 제품 공급을 원활히 하는 한편 원료공급선 다변화,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해 영업이익액은 늘어났다.

    중국 법인은 리오프닝 효과로 현지 소비 심리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생감자스낵 등 스낵류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젤리 중심으로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며, 특히 젤리는 생산라인을 증설해 공급량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잠재력이 높은 시장인 만큼 제품력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경쟁사 대비 월등한 제품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기존 공장 증축 및 신공장 설립 추진 등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생산라인 가동률이 100%에 육박하는 생감자스낵과 쌀과자의 라인 증설을 통해 공급량을 크게 늘리는 동시에, 신규 카테고리 진출도 적극 추진해 지속적인 고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품목 다변화에 성공함으로써 지난해 하반기 트베리 신공장을 본격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 기준 공장 가동률이 130%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파이 생산라인 증설을 준비하고 있으며, 젤리도 현지 생산체제를 갖추는 등 신규 카테고리 확대를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인도 법인은 프리미엄 제과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초코파이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현지 식문화를 반영한 꼬북칩 5종의 판매처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스낵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