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억 돌파 이후 2주만…개인 순매수 영향퇴직연금 계좌서 100% 투자 가능
  • ▲ ⓒ한국투자신탁운용
    ▲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26일 1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2일 순자산 1000억을 돌파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회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 이후 개인이 기록한 누적 순매수액은 809억원에 달한다. 

    특히 이달 초부터 26일까지 순매수액은 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월배당 ETF 24개에 각각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해당 ETF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지수를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로 삼고 있다.

    미국 국채 및 미국 국채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60% 이상 투자해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 가능한 미국 장기국채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보수 또한 0.05%로 저렴하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분배금은 미국 장기국채의 이자수익이 재원이기 때문에 투자원금을 차감하지 않고 월배당이 가능하다"라며 "채권 발행 시점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지급되는 이자를 활용한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