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닌성·타이빙성·타잉화성·하이즈엉성·흥옌성과 MOUUGPP사업 공동추진…스마트신도시·산업단지 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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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기업의 베트남 북부 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한다.LH는 베트남 북부 대표 5개 지방성인 박닌성·타이빙성·타잉화성·하이즈엉성·흥옌성과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UGPP는 한국과 베트남이 신도시 조성·산업단지 개발 관련 경험·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새로운 도시모델을 세우는 G2G 기반 도시개발 협력 플랫폼이다. 도시 개발이익은 사회주택 등 공공사업으로 환원해 재투자되며 사업 과정에서 한국기업 참여를 유도해 해외건설 수주를 지원할 수 있다.이번 협약으로 LH는 5개 지방성과 스마트 신도시, 산업단지, 공공인프라 관련 정책수립과 도시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한다.특히 새로운 도시모델로 발굴한 개발사업 추진시 국내기업에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공공사업을 추진할 경우 공적개발 원조사업을 적극 활용하는 등 원조사업과 투자사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과 '팀 코리아'를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협력할 예정이다.이한준 LH 사장은 "UGPP를 통해 베트남에 K-신도시를 수출하고한국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H는 이번 협약대상인 흥옌성 지역에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베트남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1차 일반공급을 실시했고 이달 말 2차 공급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