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경쟁력 제고
  • ▲ 12일 진행된 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유영종(왼쪽 세 번째) 오리엔트스타로직스 회장과 조현민(네 번째) 한진 사장, 노삼석(다섯 번째)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진
    ▲ 12일 진행된 물류센터 개장식에 참석한 유영종(왼쪽 세 번째) 오리엔트스타로직스 회장과 조현민(네 번째) 한진 사장, 노삼석(다섯 번째)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진
    ㈜한진이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내 물류센터를 인수하고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

    13일 한진에 따르면 회사는 ㈜세주DSJ가 보유하고 있던 해당 물류센터 인수를 위해 ㈜한진과 ㈜오리엔트스타로직스가 각각 50%씩 지분을 인수, 지난 4월 합작법인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를 설립했다. 

    양사는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공동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일 노삼석 한진 사장과 조현민 사장, 유영종 오리엔트스타로직스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당 물류센터에서 개장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개장한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는 총 면적 약 1만1000평 부지에 5000평 규모의 창고와 6000평 규모의 야드로 구성돼 있다.

    한진은 2015년부터 부산신항 3부두에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09년부터 보유하고 있는 HJNC 인근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를 통해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보관, 운송, 통관 업무 등 HJNC와 연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는 올해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부산신항 서컨테이너터미널과도 근접해 있다.

    한진은 HJNC를 주축으로 BGDC와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가 우수한 지리적 조건으로 기존고객의 이탈 방지와 장기계약이 가능한 컨테이너 신규 물량의 유치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부산신항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부산신항 내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수출입 물류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