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아이스바·SPC삼립 빵 각각 3만5000개씩아성다이소, 쿨 냉감 스카프 긴급 지원GS25, 냉동 생수 매일 4만개씩 제공
  • ▲ ⓒSPC그룹
    ▲ ⓒSPC그룹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에게 유통업계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전북 군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5일부터 행사종료일까지 매일 파리바게뜨 아이스바와 SPC삼립 빵 각각 3만5000개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도 생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4일 저녁, 얼음 생수 8만여병을 잼버리 현장으로 긴급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날부터 6일간 매일 약 10만개의 생수를 지원키로 했다. 생수 이외에도 잼버리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물품 지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성다이소는 한국무역협회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쿨 스파크’를 긴급 지원한다. 쿨 스카프는 차가운 물에 적셔 사용하는 냉감 스카프로, 야외 활동 시 목에 두르면 열을 식혀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는 긴급 구호물품으로 냉동 생수를 매일 4만개씩 제공한다. 인근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히 진행해 냉동 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식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아워홈은 추가 식자재를 비롯해 얼음, 냉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 잼버리 조직위와 협력해 식재 보관 및 운반 설비 강화 등 원활한 식사 공급을 위한 보완 대책 마련도 실시한다.

    한편 지난 1일 시작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는 역대급 폭염에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현장에선 하루 1000명이 넘는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는 상황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