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RK산단에 연생산량 3억셀 2차전지 공장 2동 신축2030년 2차전지 세계시장 규모 1000조원대…시장선점
  • ▲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조감도. ⓒ동부건설
    ▲ '금양 3억셀 2차전지 생산시설' 조감도.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3억셀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약 1020억원이다.

    이번 공사는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있는 동부산 E-PARK일반산업단지내 약 18만㎡ 부지에 연 생산량 3억셀 규모 2차전지공장 2동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16개월로 2024년 12월 준공예정이다.

    전 세계 전기차생산량 급증으로 2차전지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2030년이면 세계시장 규모가 약 10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투자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선제적 시장진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부터 중점적으로 추진중인 산업플랜트분야에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 플랜트 수주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기존 핵심사업 분야에 더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으로써 시공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동부건설 측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산업분야 시공경쟁력 강화는 결국 건설업계가 함께 발전하는 시너지를 낳을 것"이라며 "시장변화에 발맞춰 사업영역을 다변화하고 전문인력 강화를 통한 수주규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