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럼 안내서. ⓒ국토연구원
    ▲ 포럼 안내서. ⓒ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은 '한국-인도 인프라 및 도시개발 포럼: 수소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를 인도 건설산업발전위원회(CIDC),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공동주관으로 11일에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협력하에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인도 수소경제 정책에 부응, △수소 스마트시티 △수소 산업단지 등 이슈 구체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 포럼에서는 첫 번째 세션으로 조진철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조발제와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Deepak Mazumdar CIDC 국장 △Sunil Kumar Mishra TATA에너지연구원(TERI) 국장 발표가 진행된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이정찬 국토연구원 박사와 인도 시킴주 상공부 장관을 필두로 정창화 LH 인도지사 대표, Ashutosh Bhardwaj CIDC 국장 발표와 세션별 토론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과 민간협의체, 인도 공기업들이 발표에 참여하며 세션별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소산업분야에서 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앤케이히터㈜ △광신기계공업㈜ △에스퓨얼셀㈜ △하이리움산업㈜과 수소보급 활성화를 위한 민간협의체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인도 수소전환을 선도하는 천연가스공사(ONGC), 수력발전공사(NHPC), 화력발전공사(NTPC)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토연구원 측은 "한국 유수 중소·중견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수소인프라 도시개발사업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인도의 수소전환 선두주자인 공기업들과 협력해 인도 수소 스마트시티 구상 구체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민·관·학을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체화하고 세션별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인프라 및 도시개발을 통한 수소 스마트시티 계획안을 논의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 정부는 1월4일 1974억 인도루피(한화 약 3조원) 규모 세제혜택을 지원하는 국가 녹색수소 계획을 승인함으로써 향후 5년동안 연간 500만t 녹색수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8조 인도루피(한화 약 122조원) 투자를 유치하고 약 60만개 이상 일자리를 늘리는 등 수소경제 발전에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