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10월4일 모집…기초수급자 2명 신청 가능올해 대학생 최저 장학금 300만→40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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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사고 피해자 가족에게 10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장학재단은 사고 피해자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8일부터 10월4일까지 '고속도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신청 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해당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혹은 그의 자녀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경우 가구당 2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가구는 1명씩 가능하다.장학생으로 선발되면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소득 수준에 따라 10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학비 수준을 감안해 대학생 장학금 최저액을 기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신청 방법은 도로공사(www.ex.co.kr) 또는 고속도로 장학재단(www.hsf.or.kr)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장학재단 심의 후 12월 중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한편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도로공사가 설립한 고속도로 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장학생 6759명을 선발해 10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