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12월3일 신청… 중증장애 50명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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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관련 사고로 중증장애를 입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자에게 재활보조금을 지원하는 '희망드림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희망드림 프로그램은 다음 달 1일부터 12월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50명 안팎으로, 선정 시 200만 원의 재활보조금을 지원받는다.신청 방법은 도로공사 또는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해 본인 또는 대리인이 신청서와 사고사실 증빙서류 등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도로공사는 서류심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 뒤 12월 중 재활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손진식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속도로 사고로 장애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와 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지난해까지 6579명의 장학생에게 109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