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 어워즈' 최우수상…스마트건설 역량 입증공공공사 수주경쟁력 향상…해외사업 참여 확대
  • ▲ 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담당임원(좌측)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
    ▲ 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담당임원(좌측)과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
    SK에코엔지니어링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BIM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19650은 BIM 관련 정보와 기준의 일관성 확보를 위해 2018년 BSI가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사업수행 주체별로 BIM 정보관리와 운영, 협업 역량에 대한 요구사항이 명시됐다. 이를 기준으로 내부 지침 및 프로세스, 임직원 인터뷰, 프로젝트 수행 실적 등에 대한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BIM 유관조직간 협의체를 구성해 인증을 추진해왔다. 4300여건에 달하는 표준문서 중 핵심 절차서 80여건을 선별한 뒤 필요 문서를 개정 및 제정해 유관조직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BIM 수행 역량을 객관적으로 검증했으며 인증 획득에도 성공해 국제적 공신력을 갖추게 됐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BIM 공모전인 'BIM 어워즈 2022'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박진용 SK에코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담당 임원은 "정부가 2030년까지 모든 공공공사에 BIM 도입 의무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번 국제 인증을 통해 수주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 건설기술을 강조하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