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 "달라진 환경에 맞게 개선해보겠다"펄어비스 공용PC 우회 방식 초과근무 지적도
  • ▲ 유인촌 문체부 장관 ⓒ연합
    ▲ 유인촌 문체부 장관 ⓒ연합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주 52시간 근로제를 지키기 힘든 게임 업계의 노동 환경과 관련해 개선책 마련을 약속했다.

    정의당 류호정 의원은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국정감사 자리에서 유 장관에 대해 "장시간 노동이 만연한 게임 업계에서 불법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해달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주 52시간 근로제를 지키려면 게임사들이 그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기존 방식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혼란이 생기는 게 아닌가 싶다"며 "달라진 환경에 맞게 개선해보겠다"고 말했다.

    류 의원은 이날 허진영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공용 PC 우회 방법을 통해 52시간 이상의 초과근무를 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 대표는 "초과근무 우회 방법이 있다는 제보에 관리와 감독을 강화했"며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