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가구 중 100가구 우선 공급…46㎡ 대폭 늘려소득요건 672만원으로 완화…2026년 입주 예정
  • ▲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우측 4번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우측 3번째) 등 관계자들이 착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우측 4번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우측 3번째) 등 관계자들이 착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북 포항시 흥해에서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개최했다.

    12일 LH에 따르면 본 주택은 흥해읍 학성리 일대에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00가구는 지진피해 지역민에게 우선 공급된다.

    LH는 450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아파트 주변에 390m 길이 도시계획도로도 신설한다.

    공급면적은 △29㎡ △37㎡ △46㎡로 구성되며 지역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가구 수를 대폭 늘렸다.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요건도 3인 기준 월 470만원에서 672만원으로 완화했다.

    LH는 2025년 입주자 모집, 2026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LH는 2017년 11월 5.4 규모 강진으로 인한 지진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한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진피해 초기부터 이재민을 위한 주거시설을 긴급 지원하는 지역사회 복구에 동참해왔다"며 "지진피해 주민들이 새 주거공간에서 행복한 일상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