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길거리서 집단 폭행폭행 피해자는 환전사기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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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골목길에서 한 남성을 집단 폭행한 40대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20대 남성도 환전사기를 한 정황을 확인하고 함께 입건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김모(43).윤모(31).황모(3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씨 등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최모(22)씨도 환전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18일 오후 2시12분께 대림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최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일당은 최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을 추적해 최씨를 폭행한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 중 환전사기 행각이 확인돼 긴급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폭행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