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매출 8조8696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 당기순이익 412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누적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0%, 영업이익은 13.9%, 당기순이익은 4.0% 각각 증가했다.

    사업부문별 누적매출은 △주택건축사업 5조5668억원 △토목사업 1조7737억원 △플랜트사업 1조2287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00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실적 경우 매출은 2조99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902억원으로 7.4% 하락했다.

    대우건설 측은 "고금리와 건설자재비 상승 등으로 주택건축사업 원가율 부담이 지속되고 있지만 토목 및 플랜트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도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추후 비주택사업부문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액은 9조189억원으로 연간목표인 12조3000억원의 73.3%를 달성했다. 이중 신규 해외수주액은 2조406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목표인 1조8000억원을 134% 초과달성했다.

    3분기말 수주잔고는 45조5455억원으로 연간매출액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측은 "하반기에도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의 후속수주 및 신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올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