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수주…총공사비 4290억원가로주택정비사업 성과…2020·2022년에도 1조 달성
  • ▲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투시도. ⓒDL건설
    ▲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투시도. ⓒDL건설
    DL건설이 '광주 동서작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27일 DL건설에 따르면 본 사업은 광주 광산구 우산동 1256번지 일원 대지면적 8만580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15개동 총 1341가구 공동주택을 짓는 프로젝트다. 오픈 발코니와 펜트하우스, 스카이라운지 등도 함께 조성한다.

    공사금액은 약 4290억원으로, 착공은 2027년 8월로 예정됐다.

    사업지는 무진로와 상무대로 등을 활용해 도심 진출이 용이하다. 이마트와 하남성심병원 등이 가깝고 인근 영산강 조망도 가능하다. 광주공항 이전 등 호재도 예정됐다.

    이번 수주로 DL건설은 1조963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과 2022년에도 '1조 클럽' 달성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경우 서울시 '모아주택' 등 가로주택정비사업 수주를 통해 성과를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건설은 연말까지 도시정비부문에서 1조7700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건설 측은 "DL이앤씨 '100% 자회사'로 편입되는 내년에는 모회사의 신인도와 양사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사업 진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올해 총 수주 실적 3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