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1억원대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수주선별수주 주력…'여의도공작' 단독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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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30일 대우건설은 2801억원대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지하 4층~지상 29층, 50개동 아파트 414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대우건설 지분은 25%다.대우건설은 올해 △신정4구역 재건축 △구로보광아파트 재건축 △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사업 시공권을 획득하며 1조1154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지난해에는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약 5조원을 수주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쟁력 있는 사업지만 선별수주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대우건설 측은 "공사비와 금리 인상으로 시장리스크가 확대되면서 목표액 달성을 위한 양적수주보다는 내실강화를 위한 선별수주에 주력하고 있다"며 "조합과 시공사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은 남은 하반기 추가 수주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 현재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단독입찰했으며 내달 20일 2차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차입찰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