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가동"자영업자 곁 끝까지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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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것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이다.개인사업자 고객 중 30만명을 대상으로 ▲이자 캐시백 ▲서민금융 공급 확대 ▲에너지생활비·통신비 지원 ▲경영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사각지대 없는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이는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이 실시해온 취약계층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에 더해 추가적으로 가동하는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으로,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구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으로 원금상환 또는 이자상환을 유예해온 고객 2500여명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월 납부한 이자를 매달 돌려주는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약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제조업을 영위중인 자영업자 고객 중 2만 1000명을 대상으로 약 210억원 규모, 중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희망플러스 보증부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 3만 2000여명에 대해서는 약 115억원 규모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아울러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로 신규 대출을 받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고객 약 6만여명에게도 300억원 규모의 이자를 돌려줄 예정이다.이밖에 에너지생활비·통신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 위한 컨설팅 지원에도 나선다. 지원 대상자는 약 19만명이며 지원 금액은 335억원 수준이다.이번 대책 발표에 맞춰 이승열 하나은행장,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등 하나금융 임직원들이 서울시 종로구 소재 광장시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애로사항들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이날 광장시장을 방문한 이승열 은행장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는 시대에 자영업자 손님들에게 실질적 보탬이 되는 금융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며 "하나은행은 사장님들이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서민금융 확대 등 내실 있고 촘촘한 지원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 손님들의 곁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