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현대차 사우디공장 설계용역 수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사우디아라비아 현대자동차 조립공장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공장은 사우디 서부 제다시에서 북쪽으로 100㎞ 떨어진 킹압둘라경제도시(KAEC)에 지어질 예정이다. 현대차와 사우디국부펀드(PIF)의 합작투자 프로젝트로, 연간 자동차 5만대 규모 생산시설로 계획됐다.

현대차의 중동지역 첫 생산거점으로서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지역 자동차 수출기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희림건축 측은 "현대차 제네시스 울산공장에 이어 사우디공장 설계를 수주함으로써 하이테크 분야 수주실적을 확대하고 있다"며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현지법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 및 수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