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 1248억원… 전년比 15.9% 증가

CJ대한통운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액 2조9371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글로벌 교역량 부진 지속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5.9% 증가했다. CL사업 신규수주 확대, 이커머스 물류성장 및 지속적인 원가효율성 개선 성과로 이익폭이 늘었다. 특히 한국사업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2% 증가한 99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택배·이커머스 매출은 9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도착보장과 기술집약형 풀필먼트 등 서비스 차별화 기반 고수익성 물량 증가, 해외직구 및 초국경택배 물량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3.9%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운영 효율화에 따른 수익성 향상 및 신규수주 확대, 주요 물자의 항만 물동량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보다 2.9% 증가한 7234억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4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초부터 강도 높게 추진해 온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 성과가 가속화하면서 사업경쟁력 강화와 신규수주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안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부문은 포워딩 운임 하락 영향이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건설부문은 대형고객 수주 기반 1조원 이상 수주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7% 성장한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성장한 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