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1조2053억…전년비 47% ↑하반기 정제마진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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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칼텍스가 국제유가 상승 기류에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8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20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2% 늘어난 13조277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은 47.4% 증가했지만 매출은 19.2%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뛰었다. 사우디아라바이와 러시아의 감산으로 공급은 줄어든 반면 제품 수요는 늘어나면서 마진이 증가한 것이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 사업 영업이익은 95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석유화학 사업 영업이익은 169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윤활유 사업 영업이익은 79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6.9% 감소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중국 경기 회복 지연으로 올레핀 마진 약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아라모틱 화합물인 방향족 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됐다"며 "계절적 요인과 유가 강세로 윤활기유 마진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