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연속 상승세 멈추고 보합…도봉·강서 등 하락전환서울 전셋값 0.02% 상승…"메가시티 이슈 집값영향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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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가격이 상승국면을 끝내고 보합전환됐다. 정부의 대출규제 움직임에 수요층 가격저항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한풀 꺾인 분위기다.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연속 이어진 상승세를 뒤로 하고 보합(0.00%)을 나타냈다.재건축아파트와 일반아파트 모두 가격움직임이 멈췄다. 신도시는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서울은 양극화 분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중저가지역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다.지역별로 △은평구 0.03% △동대문구 0.02% △양천구 0.02% △마포구 0.01% △서초구 0.01% △성동구 0.01% △송파구 0.01% △중구 0.01% 등이 올랐다. 반면 △도봉구 -0.04% △강서구 -0.02% △중랑구 -0.01% △성북구 -0.01% 등은 하락했다.신도시는 △일산 -0.04% △평촌 -0.02% △산본 -0.01% 순으로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을 나타냈다.경기·인천은 △오산시 -0.02% △구리시 -0.01% △남양주시 -0.01% △수원시 -0.01% △시흥시 -0.01% 등이 하락한 반면 용인시는 0.03% 올랐다.서울 전세가격은 0.02% 올라 전주 0.03%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기·인천은 0.01% 오른 반면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서울은 25개구중 14개구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했으며 하락세를 보인 곳은 없었다. 지역별로 △동대문구 0.07% △도봉구 0.05% △송파구 0.04% △강서구 0.03% △노원구 0.03% △영등포구 0.03% △은평구 0.03% △중랑구 0.03% 순으로 올랐다.신도시는 △평촌 -0.04% △분당 -0.03% 등이 하락했고 일산은 0.01% 올랐다. 그외지역은 가격변동이 없었다.경기·인천은 △용인시 0.07% △인천 0.03% △구리시 0.03% △수원시 0.01% △하남시 0.01% 등이 올랐다. 반면 의정부시 -0.03% △시흥시 -0.02% △남양주시 -0.02% 등은 떨어졌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한국은행과 미국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동결로 시장내 기대감이 형성된 가운데 수도권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매매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라며 "서울 메가시티 이슈는 아직 김포시나 구리시 등 관련 지역 매매가격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