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94.77 종료…환율 3.8원 오른 1328.9원2차전지주, 최근 내림세 지속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 코스피가 2차전지주 강세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9.49포인트(1.23%) 오른 2433.2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17포인트 오른 2424.93에 개장한 뒤 2차전지 관련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26억원, 93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6256억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3억178만주, 거래대금은 6조2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3.08%), 철강및금속(2.75%), 기계(2.04%), 화학(1.83%), 서비스업(1.58%), 음식료품(1.5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1%), 운수창고(-1.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57%), LG에너지솔루션(5.17%), 포스코홀딩스(4.31%), 현대차(1.10%), LG화학(2.54%), 네이버(3.12%), 기아(1.56%), 삼성SDI(4.32%), 셀트리온(1.47%), 포스코퓨처엠(7.65%)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37%), 삼성물산(-0.7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등 주요 매크로 이벤트를 주시하는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 최근 하락세 지속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적으로 뚜렷한 반등세가 전개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라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2.55%) 오른 794.7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80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5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26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0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9.69%), 에코프로(5.96%), 셀트리온헬스케어(1.29%), 포스코DX(1.91%), 엘앤에프(6.07%), HLB(1.85%), JYP엔터테인먼트(0.92%), 알테오젠(6.50%), HPSP(0.84%) 등이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8원 오른 1328.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