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451억원으로 전년比 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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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부문에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티웨이항공은 2023년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3451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추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첫 흑자 전환 이후 3분기까지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3분기까지 누적으로는 매출이 1년 전보다 217.4% 확대한 9898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37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해 A330 대형기 도입 이후 인천~시드니, 싱가포르, 비슈케크, 울란바타르 등 중·장거리 운항을 통한 노선 다각화와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방 공항발 노선 확장을 통한 비수도권 여객 수요 흡수가 실적 증대 요인으로 작용했다.실제 티웨이항공은 이번 3분기에만 인천~비슈케크, 인천~코타키나발루, 청주~연길, 대구~울란바타르, 인천~사가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홍콩 노선은 재운항을 시작했다.아울러 수송객 실적에서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수 2위에 올랐다.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올해 1~9월 누적 740만명의 여객을 수송해 중대형기 도입 및 노선 확장에 따른 공급석 증대의 결과를 보였다.현재 A330-300 3대 포함 총 30대 기재를 운영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내년에도 대형기 포함 7대 항공기를 도입해 노선 확장과 효율적인 기재 운용으로 수익성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여름휴가와 황금연휴로 항공 여행 수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장거리 및 지방공항 발 노선 다양화로 수익성을 높인 점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며 “다가오는 4분기와 내년에도 효율적 기재 운용과 노선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