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무 두루 거쳐… 프로세스 개선 작업 주도친환경 석유화학 및 상업화 등 등 R&D 연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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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김성민 PIP실장(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김성민 부사장은 최고안전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이번 인사는 이두희 사장(최고안전책임자(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 등 GS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를 세대교체하면서 후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부사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199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생산기획부문장,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설비 안전공장장 등의 현장실무를 두루 거쳤다는 평가다.특히 최근 2년간 PIP(Performance Improvement Program)실장으로서 생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 등 프로세스 전반의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는 점에서 GS칼텍스의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로 평가된다.또한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허철홍 부사장은 GS그룹 4세로 아버지는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인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이다.허 부사장은 스탠포드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뒤, 모건스탠리에서 기업금융과 부동산금융 영역에서 경험을 쌓고 (주)GS를 거쳐 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 Marketing부문장, M&M신사업실장을 역임했다. 2023년에는 GS엠비즈 대표이사로 부임해 실적개선과 회사 리스트럭처링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이와 함께 GS칼텍스는 미래사업 조직 및 인력의 전진배치라는 GS그룹 방침으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과 신사업 구체화에도 속도를 냈다.GS칼텍스는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와 송효학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을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승진 발령하면서 친환경 석유화학 대체 물질을 개발 및 상업화하는 등 R&D(연구개발)의 사업화 연계에 힘이 실렸다. 또한 VCPO실(Value Chain & Profit Optimization)을 신설해 DX와 전사 밸류체인을 연계한 비즈니스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허태수 GS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