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톤 규모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2026년 12월 준공예정자체개발 'KH-ABC' 기술 적용…연간 약 9.4억원 운영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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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최근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업은 1991년 준공된 노후시설을 전면 개량하는 공사다. 사업비는 총 477억원에 달한다.기존시설은 철거되고 하루 처리용량 160t 규모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이 들어선다. 준공은 2026년 12월예정이다.이번 사업으로 경기 파주시내 가축분뇨 90t과 음식물쓰레기 70t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바이오가스 생산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사업에는 금호건설 자체개발 바이오가스화 기술인 'KH-ABC 기술'이 적용된다.이 기술을 적용하면 악취유발 시설을 지하화할 수 있어 기존 처리시설 문제점으로 꼽힌 악취를 줄일 수 있다.또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전력생산으로 연간 5억1800만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재활용으로 연 4억3000만원 운영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금호건설 측 설명이다.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에 앞서 2019년 8월 국내최초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서산시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시작으로 올 8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준공한 바 있다.금호건설 측은 "당사가 보유한 바이오가스화 기술 및 시공경험을 살려 파주시 환경순환센터가 시를 대표하는 친환경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