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2m 길이 터널·정거장 건설…10개 공구중 2곳 시공GTX-B 민간투자사업 수주…공공공사 포트폴리오 강점
  • ▲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 동부건설 사옥. ⓒ동부건설
    동부건설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2819억원 규모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본 공사는 경기 시흥시 월곶동에서 장현동 일원까지 3582m 길이 터널과 정거장 1개소 등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60개월이며 동부건설은 70%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총 사업비가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월곶~판교 노반시설공사'는 약 30여개 건설사가 수주전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동부건설은 2019년 턴키 방식의 1공구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2공구까지 수주함으로써 총 10개 공구중 2곳의 시공을 담당하게 됐다.

    올해 GTX-B 민간투자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수주한 바 있다.

    동부건설 측은 "수인선과 소사~원시선, 신안신선, 경강선 등과 연계한 동서 간선 철도망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공사 분야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강점을 앞세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