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음대 입시 비리 의혹에 서울대 입학본부 등 압수수색

서울대학교 음대 입시 비리를 수사하는 경찰이 서울대 입학본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입시 비리 의혹에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교수 여러 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 외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이 자신이 과외를 맡았던 학생들에게 점수를 높게 주는 등 부정 입학시킨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 등을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숙명여대 음대 입시 비리 의혹으로 지난 10월 30일 숙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