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중 공공부문 40%이상…주택시장 불황 대비공공부문 매출 바탕 미청구공사 비율 8%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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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은 '서울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3공구 건설공사' 등 2개 현장 도급계약 체결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4일 공시했다. 이는 공공부문 설계변경에 대한 공사비 증액 건이다.한신공영 측은 "공시된 2개 현장뿐 아니라 타 현장도 설계변경 계약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다"며 "올해 공공부문 설계변경 예상액은 1250억원"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공공사 특성상 현장 대부분이 연말에 설계변경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4분기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한신공영은 주택부문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타건설사와 달리 공공부문 매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유지해 왔다.최근 3개년도 공공부문 매출비중을 보면 △2021년 40.7% △2022년 46.6% △2023년 3분기 42.0%를 기록 중이다.아울러 한신공영은 미청구공사 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미청구공사는 건설사가 발주처로부터 아직 청구하지 못한 공사금액을 말한다. 최근 주택시장 불황에 따라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 매출액대비 10%대 미청구공사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이러한 시장 상황속에 한신공영은 매출액대비 미청구공사 비율을 8%대로 유지하고 있다.한신공영 측은 "안정된 매출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공부문 중심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