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목표 103억원보다 7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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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오금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 결과 공공주택 자산가치 증가로 당초 계획보다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SH는 오금지구 사업 착수 전 사업성 검토 내용과 사업 종료후 결과를 비교 분석한 결과 오금지구에서 분양주택 404호와 임대주택 989호를 비롯해 전체면적 4.2%에 달하는 공급 및 택지 5383㎡ 매각을 통해 6183억원의 이익을 거뒀다.오금지구 투자비는 간접비 등의 증가로 사업성 검토 당시와 비교해 126억원 증가했다.또한 임대주택 989호의 자산가치는 공시가격기준 5743억원이 추가 반영돼 사업 착수 당시 목표로 했던 103억원에서 6183억원으로 76배 증가했다.아울러 SH는 향후 오금지구 분양주택 404호를 건물분양주택으로 전환할경우 현금 사업수지는 1081억원 악화되지만 토지 자산가치는 증가해 보유이익은 7539억원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SH는 앞으로 개발사업 추진시 공공자산을 충분히 확보해 공공자산의 가치를 증대할 계획이며 주택사업 또한 건물만 분양하는 사업 중심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다.김헌동 SH 사장은 "앞으로 주요 사업지구 사업결과를 추가로 공개해 공기업 사업방식과 경영내용을 상세하게 알릴 것"이라며 "경영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