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후 첫 자사주 소각주주친화정책 지속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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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 회사 주식(자사주)를 소각한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1.05%인 총 230만9813주의 자사주 소각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종가 기준 4955억원 규모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지난해 10월23일 이사회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소각을 결정한 것이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게 돼 기존 주주들의 주식 가치는 상승하게 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1조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연말 1주당 500원씩 총 1037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했다.

    셀트리온은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합병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공고히 했다. 이를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환원하기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친화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의 신뢰를 얻고 나아가 회사의 가치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