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룬', '스페이스-허브' 콘셉트 모델 공개0시리즈, 처음부터 전기차 개발한다는 의지CES 2024에서 새로운 'H' 마크 소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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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와 ‘H’마크를 공개하며, 전동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이번 CES 2024에서 오는 2026년 전 세계 출시 예정인 새로운 전기차 시리즈 ‘0 시리즈(Honda 0 Series)’를 선보이면서 ‘살룬(Saloon)’과 ‘스페이스-허브(Space-Hub)’ 두 가지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0 시리즈 명칭은 혼다가 자동차 제조업체로서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 ‘0’(제로)에서부터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를 만들어내며, 신형 전기차 시리즈 개발에 도전하는 혼다의 결의를 나타낸다.이번 신형 전기차 시리즈를 통해 혼다가 자동차 제조에서 중시하는 ‘M/M 콘셉트’와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발전시키고 ‘이동의 즐거움과 자유’를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M/M 콘셉트는 ‘탑승자를 위한 공간은 최대로, 기계를 위한 공간은 최소로(man maximum, machine minimum)’라는 의미를 담았다.2026년부터는 북미를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및 남미 등 전 세계에 혼다 0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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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차 개발을 위해 ‘얇고 가벼우며, 현명한(Thin, Light and Wise)’ 접근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이어 “혼다가 축적해 온 자율주행 기술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혼다 센싱 엘리트’ 기술을 활용한 ADAS를 탑재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라도 강조했다.살룬은 혼다 0 시리즈의 플래그십 콘셉트 모델이다.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를 통해 디자인의 자유도를 높이고, 전기차 시대의 M/M 콘셉트를 한 차원 높였다.낮은 차체와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다른 전기차와 확실히 차별화되며, 매혹적인 디자인과 외관에서 연상되는 것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실현한다.계기판에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를 적용해 정교하고 매끄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한다. 게다가 탁 트인 시야와 직관적인 UI를 통해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즐거운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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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허브는 혼다 0 시리즈의 공통된 디자인 방향성 아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다’라는 테마로 개발됐다.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시야를 확보한 스페이스-허브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즉시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허브가 되어 상호 간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지향한다.
한편, 혼다는 이번 CES에서 새로운 H 마크를 소개했다.
현재의 H 마크는 지난 1981년 당시 이전 버전에서 리뉴얼 되어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혼다는 차세대 전기차 개발을 기념하기 위해 혼다 자동차를 상징하는 H 마크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두 손을 뻗은 듯한 디자인은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혼다 전기차 사용자의 니즈에 진심으로 부응하겠다는 혼다의 약속을 나타낸다. 새로운 H 마크는 혼다 0 시리즈 모델을 포함한 혼다의 차세대 전기차에 사용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변화를 추구하는 의지와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발전을 추구하는 기업 정신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