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전세안심 프로그램' 시행, 대출이자 2%p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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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이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구제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체결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피해 구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민은행의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을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지원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다. 또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HUG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전세 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을 운영한다.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포인트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연체 정보 등록 유예도 지속한다.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인기 작가 ‘키크니’의 웹툰을 활용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KB금융공익재단과 연계해 사회초년생에게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 영상과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정보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