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 반바지 등 현지 기후 사정에 맞는 SS라인업 중심 관심 증대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 ‘MRMI’와 협업 지속오프라인 외 온라인 매장도 확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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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널디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NERDY)는 올해 베트남 매장 확장을 비롯한 시장 영향력 확대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현지 유력 패션 유통 업체 ‘마이손 리테일 매니지먼트 인터내셔널’(MRMI)과 제휴를 맺고 베트남 진출을 시작했다. 지난해 1월엔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동커이 빈컴센터 (Vincom Center Dong Khoi)에 1호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을 개시했다. 

    MRMI의 주도 아래 에이피알은 베트남 내 널디 매장을 늘려 나갔으며 현재는 호치민에 2곳, 하노이에 2곳 등 총 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는 곳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내 입점한 매장(롯데몰 매장)이다. 널디 역시 롯데몰 매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그 뒤를 호치민의 비보시티 매장과 흥붕플라자, 하노이의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IPH)’ 내 더룹(the LOOP) 매장이 잇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거둔 성과 및 MRMI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024년에도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 젊은 소비자들의 온라인쇼핑 선호도가 높아진 부분을 감안해 MRMI의 온라인 매장 내 널디 섹션 외에도 별도의 ‘틱톡샵’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역시 리뉴얼 후 재개장 준비 중인 1호 동커이 빈컴센터 매장 및 상반기 내 하노이와 호치민에 각각 1개씩 총 3개 매장 추가를 목표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베트남에 진출한 지난 1년 동안, 베트남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력 상승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현지 파트너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