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고객 중심 뉴트리션·에스테틱 주사제 사업 집중 계획물적분할 건기식 사업, 매년 수십억원 적자"각 사업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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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제공
    GC녹십자웰빙이 주사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다.

    GC녹십자웰빙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 ‘어니스트리(가칭)’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5월2일이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물적분할 대상인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매년 수십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회사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여기에 B2B(기업 간 거래) 부문의 주사제 사업과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부문의 건강기능식품 사업이 혼재돼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존속법인인 GC녹십자웰빙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뉴트리션과 에스테틱 주사제 사업을 핵심으로 해 B2B 고객을 중심으로 안정적 이익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후 의약품과 주사제 CMO(위탁생산) 등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방편으로 물적분할을 추진하게 됐다”며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최적화 전략을 통해 회사의 재도약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