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경영전략회의서 조직 및 평가체계 전환…"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상장예심 승인효력 만료…IPO 재추진 관련 금감원에 감사인 지정 신청
  • ▲ SGI서울보증 본사. ⓒSGI서울보증
    ▲ SGI서울보증 본사. ⓒ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보험이 최근 이명순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연간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22일 SGI서울보증보험에 따르면 본 회의에서 이명순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손익중심 경영체계 정착이 긴요함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전사를 손익중심의 조직으로 개편하고 평가체계를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보험, 재보험, 자산운용 등 부문별 수익성을 높이고 성장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의 재무 플랜을 구축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일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SGI서울보증보험은 IPO 재추진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감사인 지정을 신청했다.

    SGI서울보증보험이 지난해 8월22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은 효력은 관련 규정상 6개월이 지난 전일 부로 만료됐다.

    이에 SGI서울보증보험이 2024~2025년 중 IPO 추진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2024회계연도에 대한 외부감사인 지정이 필요하다. 향후 IPO 재추진 여부와 구체적인 일정 등은 3월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SGI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9월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10월 수요예측을 했으나, 급격한 국제정세 변화 등으로 회사 가치를 충분히 평가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자위 의결을 통해 상장 추진을 철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