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개혁 TF 발족… 국민 체감형 제도 개선 추진

금융위원회가 개혁 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손에 잡히는 제도 개선 과제를 추진한다. 

금융위는 27일 개혁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국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제도 개선 과제들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기로 했다. 

TF는 금융위 사무처장(단장)을 비롯해 임형준 금융위원장 자문관, 박주영(TF 실무팀장)·이효주 청년보좌역,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 양병권 금융정책과 사무관, 강준모 기획과 사무관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과제는 청년층 등 국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금융생활을 영위해 나가도록 도울 수 있는 과제 선정이다. 

이를 위해 부처 간-부처내 협력을 강화해 과제를 수행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정책을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TF는 국민들의 삶에서 체감될 수 있는 과제들을 정밀하게 선정(Pin-point)해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장의 현안과제를 넘어 미래에 대비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개혁 TF는 인구구조의 변화, 기후위기, 기술의 급격한 진보가 우리 금융시장과 금융산업, 나아가 국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영향과 대응 과제들을  발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해 보기로 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향후 개혁 TF가 추진하고자 하는 과제에 부처내 또는 부처 간 장벽이 있다면 이를 해결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