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2024서 AI 스타트업 협업사례 선봬KT, 지니TV에 美 영어교재 ‘스콜라스틱 시즌3’ 공개카카오, 간편인증 ‘톡학생증’ 누적 발급 8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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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원격관제 가능한 안내·배송로봇 출시…사업영역 확장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의 디지털혁신 경험 혁신을 위해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을 새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U+안내로봇과 U+실내배송로봇은 자체 개발한 원격 관제 플랫폼이 탑재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은 제품 출시 이후 올 상반기 이내 추가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원격 관제 플랫폼이 적용되면 관리자가 직접 로봇에 가서 조작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상태를 확인하거나 이동시키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U+안내로봇의 경우 사이니지에 표시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고, 호텔 등 숙박업소에 도입된 U+실내배송로봇에는 고객이 프론트로 전화하지 않아도 QR을 스캔해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QR 주문 기능’도 추가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U+안내로봇은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전면에 대형 사이니지가 장착돼 방문객을 특정 장소까지 안내하거나 정보를 제공하기에 용이하다. U+실내배송로봇의 경우 승강기와 연동이 가능해 로봇이 직접 다른 층으로 물건을 배송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U+로봇이 활용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솔루션 보유 업체들과 제휴를 맺을 예정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서빙로봇과 함께 이번에 출시된 안내로봇, 실내배송로봇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T, MWC2024서 AI 스타트업 협업사례 선봬

    SK텔레콤은 MWC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AI스타트업 15개사와 협업사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음성기반 수면진단, 시각보조 음성 안내, 의료 케어 등 일상생활에 쉽게 접할 수 있는 AI 기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협업사례로 ‘설리번파인더’(투아트)는 시각보조 음성 안내 서비스인 ‘설리번플러스’에 멀티모달 기술을 적용해 정보 전달 능력이 강화됐다. A. Sleep(에이슬립)은 음성 기반의 수면진단 플랫폼으로, ‘에이닷(A.)’에 탑재돼 AI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그테라(이모코그)은 음성 기반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로, AI기술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증상을 개선하는 서비스다.

    또한, AI 스마트워치 기반 원격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인’InHand-Watch’(인핸드플러스), 파킨슨 초기 진단 온디바이스AI 솔루션’Gait Studio’(에이트스튜디오) 등도 소개됐다.

    SKT는 Global AI Company 추진을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 및 육성 스타트업도 함께 선보였다.

    반려동물 IoT 모니터링 의료 시스템인 ‘Dolittle’(젠트리), 장애인 엔터테이너 및 콘텐츠 전문 기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 물을 활용한 대기 정화 솔루션 기업 워터베이션 등 환경과 사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기업들을 소개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 담당은 “혁신적이고 사회발전에 도움이 되는 AI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 시대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지니TV에 美 영어교재 ‘스콜라스틱 시즌3’ 공개

    KT가 지니 TV 키즈랜드를 통해 스콜라스틱과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스콜라스틱 시즌3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KT는 스콜라스틱 시즌3 출시로 스콜라스틱의 대표적인 영어 기초 시리즈 라인업 5종을 확보하게 됐다. 총 440편의 콘텐츠를 확보해, 영어를 시작하는 유아기 아이들을 위한 영어 기초 시리즈를 완성했다.

    지니 TV 고객이라면 키즈랜드 ‘영어 놀이터’ 카테고리에 있는 ‘스콜라스틱’ 프로그램을 선택해 전 시리즈를 무료 시청할 수 있다.

    시즌3 ‘버디 리더스’는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친밀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이는 주인공 캐릭터와 함께 문장을 반복적으로 따라하며 자연스럽게 주요 표현을 익힐 수 있다.

    KT는 스콜라스틱 시즌3 론칭과 함께 스콜라스틱 전 시즌을 활용 방법과 학습 계획을 담은 ‘학습 커리큘럼’도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스콜라스틱 본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커리큘럼은 아이들이 TV를 시청하며 즐겁게 영어 기초를 형성하고 원서를 읽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구성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발달 수준에 적합한 양질의 콘텐츠와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 간편인증 ‘톡학생증’ 누적 발급 80만명 돌파

    카카오는 디지털카드 서비스 ‘톡학생증’ 누적 발급 수가 23년 4분기 기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재학/졸업 정보 간편 인증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신원정보와 함께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과 연계해 취득한 공식 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발급할 수 있다.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은 톡학생증을 온/오프라인에서 학생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 가볍고 편리하게 활용하거나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카카오 쇼핑하기 전용 할인 등 톡학생증 발급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2월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 추가 계약을 완료해 서울대, 인하대 등 21개 대학 재학생도 톡학생증을 발급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톡학생증은 국내 400여 개 대학의 재학생, 졸업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톡학생증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대학생 인증 및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하며 이용자 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NM, 팬덤 플랫폼 ‘플러스챗 2.0’ 출시

    CJ ENM이 K팝 컬처 플랫폼 엠넷플러스에 신규서비스 ‘플러스챗 2.0’을 정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플러스챗은 글로벌 팬덤의 활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팬덤 활동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즐길 수 있도록 통합한 팬 플랫폼이다. 기존 서비스에서 제공한 1:1 채팅에서 나아가 아티스트 앨범과 굿즈 구매 기능을 추가하고, 유료 멤버십 혜택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추가했다.

    플러스챗 2.0을 통해 이용자들은 멤버십 구독 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아티스트 공식 팬클럽 가입은 물론, 전용 콘텐츠를 열람하고 굿즈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온라인 콘서트 중계도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의 종합 정보 확인과 공개방송 신청, 콘텐츠 아카이빙, 팬 이벤트 등 다양한 팬 커뮤니티 활동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

    플러스챗 2.0은 글로벌 팬들의 편의를 고려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7개 언어로 번역된다. 3월 중순에는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를 추가해 총 10개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원 CJ ENM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엠넷플러스와 연동된 플러스챗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팬덤 활동에 대한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 ENM, ‘내남편과 결혼해줘’ 효과로 방송·OTT 성과

    CJ ENM은 기획·편성한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방송뿐만 아니라 국내외 OTT 지표에서도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종영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역대 tvN 월화드라마 중 평균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티빙에서 서비스된 tvN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에서 K드라마 최초 1위를 기록했다.

    국내 방송사에 편성된 드라마가 글로벌 OTT 1위 기록을 세운 건 이례적이다. 또한 티빙과 아마존프라임비디오가 국내와 해외로 서비스 지역이 나뉘어짐에 따라 티빙 또한 국내 시청자들이 대거 몰리며 역대급 성과를 냈다.

    전 회차를 통틀어 수도권 평균 시청률 9.9%, 전국 평균 시청률 9.2%를 기록하면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역대 tvN 월화드라마 평균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남녀 10대 시청층에서 각각 전 회차 수도권 평균 3.7%, 4.8%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tvN 평일 드라마 남녀 10대 시청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tvN 드라마 공식 SNS와 SMR을 통해 공개된 공식 영상은 지난 26일 기준 조회수 10억5000뷰를 돌파하면서 국내 드라마 단일 IP로는 역대급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전 회차 실시간 라이브와 VOD를 합산했을 때 총 20억분(3330만 시간)에 달하는 시청시간을 기록했다. 티빙 첫 방송 대비 최종회 방송의 실시간 라이브 UV(순방문자수)는 약 243% 증가했고, 누적 유료가입기여자수 역시 가파르게 증가해 첫 주 대비 1000%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종영했다.

    글로벌 성과도 남달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 25일 기준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K드라마 최초로 4차례에 걸쳐 글로벌 TV쇼 부문 일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K콘텐츠가 방송 채널과 국내, 해외 OTT에서 트리플 흥행에 성공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tvN 채널과 계열사인 스튜디오드래곤, 티빙이 힘을 합쳐 마케팅, 제작, 유통 전략을 펼쳐 빛을 발한 사례”라고 말했다.

    ◆KT알파 쇼핑, ‘르투아’ 신상품 13종 론칭

    KT알파 쇼핑은 자체 패션 브랜드 ‘르투아’가 봄여름 시즌 패션 트렌드에 맞춘 신상품 1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월 1일부터 캐주얼부터 페미닌룩까지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르투아 ‘텐션업 팬츠 3종’을 특별 방송한다. 텐션업 팬츠는 세미플레어핏으로 다리가 길어보이는 멋스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스판이 들어간 고급 크레오라사 폴리스판을 사용해 신축성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데일리 팬츠로 착용할 수 있도록 블랙, 네이비, 크림 색상으로 준비됐다.

    영국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헨리로이드’는 3월 넷째주 2024년 S/S시즌 라인업을 선보이며 첫 방송을 진행한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아웃도어 셋업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조스진은 3월 둘째주 S/S시즌 첫 방송 상품으로 ‘데님자켓 2종’을 내놓는다. KT알파 쇼핑은 다잉팬츠, 코튼 원피스, 라이크라 데님, 쿨맥스 데님 등 신규 라인업을 순차 편성할 예정이다.

    박승표 KT알파 대표는 “패션 트렌드와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