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자본안정성 유지…자본변동성도 잘 관리할 전망"
  • ▲ 서울 강남구 소재 DB손해보험 본사. ⓒDB손해보험
    ▲ 서울 강남구 소재 DB손해보험 본사.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최근 세계 최대 신용평가 전문기관 S&P(Standard & Poor's)로부터 A(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승격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S&P는 국내 보험사의 新회계제도(IFRS17) 도입에 따라 지난해 11월 중순 보험사의 리스크 기반 자본을 분석하기 위한 평가모델을 개정했고, 개정된 자본평가모델 하에 DB손해보험의 견고한 펀더멘탈 기반의 지속적 이익창출력 및 자본안정성 등을 높이 평가해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S&P 측은 "U/W 전략, 채널 경쟁력 등 기반으로 적정 수준의 사업 성장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자본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장기우량채권 투자 등 ALM 관리로 금리 변화 상황에서도 자본변동성을 잘 관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한국 보험시장에서의 강한 경쟁력 및 견고한 자본력을 향후 2년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등급 상향으로 DB손해보험의 신인도가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지속적인 수익성 및 자본안정성 강화를 통해 'AA-'등급으로의 상향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DB손해보험 측은 "재무안정성 및 견고한 수익구조를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과의 신뢰를 높이고 더 나아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2023년 8월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 신용평가 전문기관인 A.M.Best로부터 국내 보험사 중 유일하게 등급이 상승해 △재무건전성 등급(FSR) 'A+(안정적)' △채무이행 등급(ICR) 'aa-(안정적)' △등급 카테고리 'Superior'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