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지분 701억원…공공부문 경쟁력 입증도시정비 1조클럽…우발채무 리스크 업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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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은 '국도42호선 정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본사업은 강원 정선군 임계면 임계리와 동해시 신흥동 구간을 연결하는 13.1㎞ 길이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계약액은 1373억원이며 이중 한신공영 지분은 701억원(51%)이다.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이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제' 2번째 시범사업이다.한신공영은 지난 2월 '경부선 천안~소종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331억원)'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수주하면서 공공공사부문 경쟁력을 입증했다.한신공영은 공공공사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1조클럽'에 가입했으며 올해엔 3136억원 규모 '청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선별수주를 통해 우발채무 리스크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한신공영의 PF보증잔액은 3286억원 규모로 건설업계 최저 수준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기업평가 리포트'에 따르면 자기자본대비 미착공사업장 PF 우발채무 비중은 0%인 것으로 분석됐다.책임준공 약정금액도 4861억원(매출액대비 36.7%)으로 업계 평균인 108.9%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신공영 측은 "주택시장 불황에 대비해 수익성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타사대비 PF 우발채무나 책임준공 등 우발채무 위험 수준이 낮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자체사업 진행을 통해 수익성과 리스크 관리 '두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