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사내 갤러리 '크리에이티브 갤러리', 현대미술 전시 "예술의 힘, 콘텐츠 기획자들의 '영감'을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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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보다 근무시간, 인지도보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좇는 트렌드가 퍼지면서 '일하고 싶은 기업'의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우선 기준으로 '복지'를 꼽는 MZ세대가 늘어나는 추세다.그 가운데 사내 갤러리를 기획하고 현대미술 전시를 통해 임직원들의 문화 예술 복지를 지원하고 있는 K콘텐츠 문화 기업 SM C&C의 사례가 주목 받고 있다.17일 SM C&C에 따르면 문화 예술 복지 제도 '크리에이티브 갤러리(Creative Gallery)'가 올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SM C&C는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2년부터 서울 성수 오피스 곳곳을 마치 미술관 갤러리처럼 활용해 임직원들이 무채색 일색의 사무 공간 안에서도 해외 유명 현대 미술 아티스트의 작품들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꾸며 선보였다.'크리에이티브 갤러리'는 남궁철 SM C&C 대표가 직접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기획 전시 작품을 선별해 사내 공간을 통해 전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SM C&C만의 문화 예술 복지 제도다.기획에 참여한 현대 미술 아티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2022년 남궁철 대표의 특별 초청으로 '크리에이티브 갤러리' 제 1회 전시의 포문을 연 작가는 제우스(JEVS, 프랑스 기반으로 활동 중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지난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을 통해 이뤄진 국내에서 첫 개인전에 앞서, SM C&C 사내 갤러리 전시를 통해 작품을 먼저 선보였던 그는 뱅크시 등으로 대변되는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작품에 담는 현대 미술 작가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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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시리즈에서는 노랑 고양이 '무슈샤'로 메시지를 전하는 토마 뷔유(Thoma Vuille)의 작품들을 전시 공간에 선보였다. 올해 4월부터는 스트리트 아트의 아이콘, 셰퍼드 페어리(Shepard Fairey)의 대표작 약 20여 점으로 구성된 세번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SM C&C 관계자는 "광고와 콘텐츠 제작 사업,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및 여행 컨설팅 사업을 영위하는 K-문화 콘텐츠 기업인 SM C&C는 문화 예술계 지원을 통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밀접하게 연관된 업의 특성에 기반해, 임직원들이 일상 생활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 공간 안에서도 창의력과 영감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크리에이티브 갤러리'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미술 작품 감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정서적인 편안함을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업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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