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22년 만에 이수만 구상에 따라 전사적 CI 교체SM C&C 분위기 담담, CI에 담긴 비전 공감·대비 방침
-
-
-
-
▲ SM C&C의 새로운 CI ⓒSM C&C
SM C&C가 AI·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포부가 담긴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SM Contents&Communications(이하 SM C&C)는 지난 1일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이하 SM 그룹)이 CI를 교체함에 따라 같은 날 새로운 CI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SM Culture&Contents(SM 컬처&콘텐츠) 자회사로 편입된 SM C&C는 SM그룹의 CI 개발 일정에 맞춰 새로운 CI 도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SM그룹이 22년 만에 새로운 CI로 교체하는 만큼, 전사적으로 CI가 바뀔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SM C&C의 CI에는 SM그룹의 CI 밑에 SM C&C의 사명이 추가됐다. SM그룹의 통합 CI인 만큼, 해당 CI에 담긴 의미도 SM그룹이 내세운 의미와 대동소이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당 CI는 다가오는 미래 세상을 준비하며 인공지능(AI) 시대를 염두에 둔 이수만 SM그룹 총괄 프로듀서의 구상에 따라 제작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글로벌 대중의 다양한 감성을 충족시키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기본형 심벌을 기준으로 변형·확장이 가능한 플렉서블 아이덴티티 형태로써 미래를 향한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산뜻한 이미지의 'SM 핑크'와 현대적 감성의 'SM 화이트', 혁신성을 대변하는 'SM 블루'와 지적인 이미지의 'SM 그레이' 등을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SM C&C 내부는 새로운 CI에 대해 담담한 분위기다. 그룹 차원의 CI 통합에 따라 교체된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의견은 없다는 반응이다.
SM C&C 관계자는 "지금 당장 AI 관련해서 준비하고 있는 건 없지만 (AI, 4차 산업혁명 등이) 그룹에서 추가한 비전이고 산업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SM C&C는 연내에 SM 컬처&콘텐츠에 흡수합병됨으로써 양사의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광고업의 영역을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