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실행횟수 35% 증가사용시간 3위자리도 위협
  • ▲ ⓒ인스타그램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 1분기 '한국인이 자주 사용한 애플리케이션' 2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약 149억3374만회로 카카오톡(727억108만회)에 이어 2위로 집계됐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4분기 실행횟수 137억373만회를 기록하며 유튜브(136억4151만회)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선 뒤 올 1분기에는 네이버(141억2850만회)까지 뛰어넘었다. 1년간 인스타그램의 실행 횟수 증가폭은 35.9%(39억4421만회)에 달한다.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면에서도 네이버를 추격하며 유튜브와 카카오톡에 이어 3위로 올라설지 주목된다. 1분기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201억9644만분으로 유튜브(1057억7777만분), 카카오톡(323억3240만분), 네이버(206억7809만분)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와 격차는 1년 새 4억8000만분으로 좁혀졌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1년간 한 달 평균 5억5000만분가량 늘어났지만, 네이버는 1억5000만분 감소하면서 추월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한국인이 많이 사용한 앱'을 의미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 부문에서는 카카오톡이 4825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튜브(4666만명), 네이버(4391만명), 쿠팡(3027만명), 네이버지도(2676만명), 인스타그램(2427만명)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