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6000억대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수주

GS건설은 6000억원 규모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는 전남 여수시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 2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및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양 60%, 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했다. 공사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예정이다.

본시설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위 LNG 가스선으로부터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한 뒤 여수국가산단에 입주한 기업 및 발전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GS건설은 1997년 인천 LNG 터미널 공사를 시작으로 27년간 10건이상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현재 보령 LNG 터미널 2-4단계 공사를 진행중이며 태국 PTT LNG 터미널, 바레인 LNG 터미널 등 해외사업도 맡아 해당분야 입지를 굳혀왔다.

GS건설 측은 "다년간 쌓아온 LNG 터미널 및 플랜트 EPC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며 "우수한 플랜트 기술력과 EPC사업 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