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sh수협은행장과 포럼 공동대표 임명…'언어폭력 없는 사회' 조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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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생명은 김성한 대표가 강신숙 Sh수협은행장과 윤경ESG포럼의 공동대표로 합류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윤경ESG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21회 윤경CEO서약식' 환영사에 나섰다. 올해 서약식에서는 100여명의 CEO가 참석해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주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윤경ESG포럼은 홍보대사로 김동건 아나운서를 임명했다. 홍보대사와 함께 다양한 챌린지 등을 통해 언어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평소 바른말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아온 개그맨 유재석도 축하 영상으로 자리를 빛냈다.김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짧은 기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치는 과정에서 좌우·세대·지역간 갈등을 비롯한 언어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 잡아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이어 사람의 품격에 있어 말과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품격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CEO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독려했다. 무엇보다 언어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개인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주변인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 대표는 △자살예방운동본부 위원 활동 △웰다잉 운동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노엑시트 릴레이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몸소 윤리경영을 실천해 왔다. 또 3월 열린 '2024 윤경ESG포럼' 연사로 나서 'DGB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주제로 사람 중심 경영의 중요성과 사람 중심 기업가정신을 위한 CEO의 역할을 강조했다.김 대표는 "오늘은 '언어폭력 없는 사회'로의 범국민운동이 시작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 챌린지의 출발점이 돼 우리 사회를 선한 방향으로 이끄는 거대한 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윤경ESG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IPS)이 2003년 국내 윤리경영 확산과 윤리적 기업문화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발족한 국내 최장수 민간 포럼이다.매년 윤경CEO서약식 열고 윤리경영과 관련한 주제 선정 및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에 공동대표로 임명된 김 대표와 강신숙 행장에 앞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김종갑 한양대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이 포럼의 대표로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