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장질환 플랫폼' 亞초음파의학회서 발표원격 스트리밍 기반 심초음파영상 원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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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6차 아시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AFSUMB 2024)’에서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심장질환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정부의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사업' 중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사업책임자 비뇨의학과 이성호 교수)' 주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3년 10월부터 2025년 12월말까지 주관연구기관으로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이 알려지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초청강연을 맡게 됐다.

    강연을 맡은 순환기내과 한성우 진료부원장은 심장질환 원격협진 플랫폼의 개발 목적 및 과정, 사용방법, 기대효과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특히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 원격협진 사용방법을 동영상으로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원격협진을 통해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부족한 지역병원에서도 대면진료와 근접한 수준으로 비대면 심초음파와 심전도 검사가 가능하게 한다. 

    먼저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원격협진 시스템이 구축된 병원에서 심장질환 원격협진을 요청할 경우 순환기내과 전문의가 화상으로 요청병원 의료진과 소통하며 원격협진이 시작된다. 

    이후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요청병원 환자의 심전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심전도 검사결과를 판독할 수 있다.

    순환기내과 전문의의 감독 하에 요청병원 의료진이 심초음파를 진행한다. 단순히 구두로 자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심초음파 영상기기를 원격으로 직접 조정해 영상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한성우 진료부원장은 "이번에 개발하는 심장질환 원격협진 플랫폼은 기존의 원격협진에서 한층 더 진보된 모델로, 의료소외지역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많은 심혈관질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