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끌레르, 까르푸 등 각국 주요 유통업체 입점유럽 판매법인 설립 추진미국 제2공장 가동 2년… 생산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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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 대한 판매망 확대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4일 밝혔다.농심은 오는 6월부터 프랑스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기존 신라면 외에 너구리, 순라면(채식라면) 등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의 공급물량을 대폭 늘려 공식 입점한다.농심은 이번 프랑스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계기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서남부 전역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이를 계기로 스웨덴과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 역시 현지 유력 거래선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며 유럽 전역의 트렌드 분석, 현지 최적화 마케팅 활동 전개를 위한 유럽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한다.농심은 최근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공급능력도 강화한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 공급확대를 위한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을 검토한다.미국 제2공장은 올해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농심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인 유럽시장 전역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충분한 글로벌 생산능력을 함께 갖춰 전 세계 어디에서나 다양한 농심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