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혹서기 대비 경영진 특별안전점검

HDC현대산업개발은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조태제 CSO 등 경영진 주관 아래 혹서기대비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회언 대표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 현장을 찾아 휴게시설과 불볕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HDC 고드름 캠페인' 운영관리 기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 대표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현장인 점을 고려해 마감작업 근로자의 작업안전성 확보 및 소규모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 현장일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는 "마감공종 현장은 소규모 옥외작업이 많아 혹서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곧 다가올 혹서기에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고위험 공정이 이뤄지도록 안전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같은날 조태제 CSO는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찾아 가설구조물 구조안전성과 현장시공 일치화 여부 확인 등 기술안전 중심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위험성평가에 반영됐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 CSO는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오기 전 단계별 대응체계를 미리 수립해야 한다"며 "작업계획서와 위험성평가 등에 온열질환 예방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행중이다.

캠페인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을 적극 제공하고 옥외근로자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6월에서 9월까지였던 캠페인 기간을 올해부터 체감온도 31도이상인 경우로 확대 운영중이다.

이밖에 현장내 전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옥외근로자에겐 아이스조끼를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혹서기 관리 전담인원인 아이스맨(ICEMAN)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식염포도당과 이온음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