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맞춰 사명 변경변액보험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 2026년까지 변액보험 순자산 2조원 목표iM라이프 "고객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될 것"
  • ▲ 서울 중구에 있는 DGB금융센터 사옥 전경ⓒDGB금융그룹
    ▲ 서울 중구에 있는 DGB금융센터 사옥 전경ⓒDGB금융그룹
    DGB생명이 iM라이프로 사명을 바꾸고 변액보험 명가를 목표로 새 도약에 나선다.

    iM라이프는 20일 사명을 전격 변경한다고 밝히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와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 공고화 전략을 천명했다. 지난 5일 DGB금융그룹은 iM뱅크(옛 DGB대구은행)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 ▲ 서울 중구에 있는 DGB금융센터 사옥 전경ⓒDGB금융그룹
    'iM'은 각각 새싹과 파랑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했다. M의 가운데 부분은 DGB금융그룹의 강점인 '따뜻한 관계형 금융'을 의미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구현해 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Go Beyond'를 표현했다.

    iM라이프의 변액보험 시장 주력은 최근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iM라이프의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업계 9위 수준인 1조2639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17위 수준이던 2020년 3261억원 대비 4배가량 뛰어오른 수치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새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켜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iM라이프는 △신상품 전문성 강화 △선제적 고객 니즈 파악 △고객 수익률 제고를 통해 오는 2026년까지 변액보험 자산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iM라이프는 그룹의 중기전략인 '신·바·람(신나는·올바른·남다른) 금융'을 바탕으로 상생금융 실현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확고한 건전성과 내부통제 기반을 확립할 계획이다. 대내외 시장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자부문 전문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한 대표는 "iM라이프는 영업역량, 경영전략, 조직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도약해 중견 보험사로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며 "이제 시중금융그룹의 내실을 갖춘 생명보험사로서 고객의 미래를 생각하는 '변액보험 명가'이자 신뢰 받는 라이프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