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폭 5월 셋째주 이후 5주째 확대…회복세 탄력성동·서초·용산·송파 상승 주도…수도권 0.07%↑전국 아파트값 보합→상승 전환…전셋값 57주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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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13주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고가단지가 몰린 한강변 상급지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격회복세가 가팔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보합(0.00%)에서 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서울은 0.10%에서 0.15%로 오르며 1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가격 상승폭도 5월 셋째주 이후 5주연속 확대돼 회복세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강북 14개구와 강남 11개구 모두 0.15% 상승률을 기록했다.강북에선 성동구가 0.35%로 가장 많이 올랐고 △용산구 0.24% △광진·마포구 0.23% △은평구 0.22% 등이 뒤를 이었다.강남에선 서초구가 0.31%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송파구 0.23% △강남구 0.16% △영등포구 0.15% △강서구 0.10% 순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선호지역‧단지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면서 대체수요로 인식되는 단지들의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매도‧매수 희망가격간 격차로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매수문의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수도권 아파트값도 0.05%에서 0.07%로 상승폭을 키웠다.인천은 0.06%, 경기는 0.02%로 전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경기지역에선 과천이 0.46%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남시 분당구 0.32% △안양시 동안구 0.25% △고양시 덕양구 0.10% △수원시 영통구 0.0% 등이 뒤를 이었다.5대광역시는 -0.08%에서 -0.07%로 하락폭이 줄었다.대구는 -0.16%에서 -0.15%, 세종은 -0.06%에서 -0.04%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울산은 -0.01%에서 보합전환했다.8개도는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줄었다. 다만 충남만 -0.02%에서 -0.06%로 유일하게 하락폭이 커졌다.전셋값도 전국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04% 오르며 전주대비 상승폭을 0.01%p 키웠다.같은기간 서울은 0.12%에서 0.17%로 올라 5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강북에선 성동구 전셋값 상승률이 0.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은평구 0.29% △광진구 0.25% △중·노원구 0.24% 순이었다.강남에선 △영등포구 0.20% △서초구 0.19% △송파구 0.15% △강서·금천구 0.14% 순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수도권 전셋값도 0.11%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경기에선 부천시 오정구와 광명시가 0.2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부천시 원미구가 0.22%로 뒤를 이었다.인천은 0.14%에서 0.13%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오름세를 이어갔다.5대광역시 전셋값은 -0.03%에서 -0.02%로 하락폭이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0.19%에서 -0.23%로 하락폭이 커졌다.8개도 전셋값은 -0.02%에서 -0.01%로 하락폭이 줄었다.